‘한국 남자 탁구 전설’ 안재형, 한국실업탁구연맹 회장 당선

(사진=한국실업탁구연맹 제공)
 

한국 남자 탁구의 살아있는 전설, 안재형(59)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실업탁구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 

선수, 지도자, 행정가로서 오랜 시간 한국 탁구 발전에 기여해 온 그는 

이번 당선을 통해 실업탁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전망이다.

안재형이 더 큰 화제를 모았던 이유 중 하나는 중국 탁구 국가대표 출신 자오즈민(赵子敏)과의 결혼이었다. 

자오즈민은 1980년대 중국 여자 탁구의 간판스타로, 

1985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다

안재형은 또 다른 스포츠 스타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그의 아들 안병훈(33)은 탁구가 아닌 골프를 선택해 프로골퍼로 성장했다

안병훈은 2009년 17세의 나이로 미국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계의 기대주로 떠올랐고, 현재는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당선인은 "한국 실업탁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당선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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